AI는 약간 고장 난 음료수 자판기와 같다.
아무 동전이나 넣으면 콜라가 나오기도 하지만,
가끔은 엉뚱한 게 튀어나온다.
→ "오늘 뭐 먹지? 파스타나 만들어볼까?"
대상, 시간, 인원, 재료 정보가 없음
→ "냉장고에 뭐 있지? 대충 비벼야지"
→ "맛이 이상하면 그냥 대충 먹고 나중에 배달시켜먹자"
AI는 (상황), (목표), (조건)이 빠져 있으면
가장 일반적인 파스타로 판단한다.
하지만 내가 원하는 건 다를 수 있다.
"점심, 20분 안에, 2인분, 매콤한 한국식 파스타를 만들어야 한다."
→ 제약: 시간 20분 / 인원 2명 / 재료는 집에 있는 것만
"집에 마늘, 고추, 올리브오일 있음 → 알리올리오를 한국식으로 하면 되겠군!"
"만들어보니 간이 싱겁네 → 소금 1스푼 추가, 면수 더 넣자."
목표를 모호하게 두면,
AI는 '원하지 않는 음료수'를 뽑아낸다.
| 항목 | 의미 | 예시 |
|---|---|---|
| F (Form) | 결과물 형태 | 개요, 계획안, 보고서 |
| T (Thinking Path) | 사고방식 | 비교, 분석, 단계적 추론 |
| C (Criteria) | 판단 기준 | 현실성, 교육적 가치, 독창성 |
AI에게 생각의 울타리를 주어야 한다.
| 요소 | 의미 | 예시 |
|---|---|---|
| Limit | 한계 설정 | 2시간 이내, 1페이지, 예산 10만원 |
| Context | 대상·환경 | 초등학생 수준, 직장인 관점 |
| Precision | 구체적 표현 | 따뜻한 톤, 데이터 기반 문체 |
GPT-5 이후 모델은
문맥과 전문용어만으로도 역할을 추론한다.
| 상황 | 이유 |
|---|---|
| 전문적 톤이 필요할 때 | "너는 심리학 교수야" → 논리적·근거 중심 응답 |
| 창의 작업 (카피·스토리) | "너는 브랜딩 카피라이터야" → 감각적 어조 |
| 사고형 훈련·메타프롬프트 설계 | "너는 내 생각 파트너야" → 협업형 대화 유도 |
| 여러 시점·인물 비교 | "너는 학생 / 너는 교수 / 서로 대화해" → 관점 전환 명확 |